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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25 [일직동 필라테스] 맨즈요가에 대한 편견


지난 금요일, 4월 20일 저녁에 서울시청역 부근 프레지던트 호텔 오아시스 피트니스를 방문했습니다.

우지인 대표님의 넓은 인맥으로 하는 이벤트로 이 날의 이벤트는 1부 마이링 요가 와 2부 맨즈요가의 구성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운동을 하던 사람이 아닙니다.

저희 대표님이 워낙 필라테스에 빠져서 얼결에 업무상 도와드리다 무급(크흑!) 매니저를 하게 된 것이죠.

이날 우리 대표님께 속아서 사진 찍으러 갔다가 김성현 선생님의 맨즈요가를 듣게 되었습니다.(맥주에 넘어갔...  OTL)



평생 요가는 커녕 제대로 된 운동을 해본 적도 없고, 최근 10여년은 운전을 업으로 하면서 완전히 굳어지고 틀어진 몸으로 참여했습니다.

다들 멋지게 잘들 하시는 사이에서(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대부분이 강사분들...) 혼자 땀 뻘뻘 흘리면서 어색한 동작들을 열심히(혼자서만) 따라했습니다.



피트니스 시장은 그동안 다이어트와 근력강화만이 목적인 시장이었습니다.

요가는 여성들만 하는 운동이라는 편견과 함께 유연성만을 키우는 운동이라는 생각을 불식시키는 교육이었고 운동법의 세대교체를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모든 운동은 결국 같은 지점에서 만나게 된다는걸 재확인하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주어진 당근(맥주!)을 즐기면서 김성현 샘과의 짧은 대화에서 같은 고민을 읽었습니다.

과도한 근력운동중 부상으로 요가를 접하게 되었고 요가라고 부르지만 호흡과 정렬, 정확한 동작의 강조는 필라테스의 것과 같았습니다.



우리 스튜디오가 "필라테스 연" 혹은 "연 필라테스"가 아니고 "스튜디오 연"인 이유가 그것입니다.

대표님도 다른 여러가지 운동을 직접 접하면서 운동, 혹은 피트니스에 대해 폭과 깊이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조셉 필라테스의 조절학(The Contrology)는 단기간에 완성한 운동법이 아닙니다.

또한 규격화된 운동법도 아닙니다.




다른 여러가지 운동의 장점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신체의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운동효과를 최대화할까?'에 대한 고민으로 만들어진 운동법입니다.

제자들에 의해 "필라테스"라 명명되긴 했지만 근본은 "조절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정말로 필요한 근육이지만 일반적인 운동으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유지하기 어려운 근육을 유지, 발달시키는 것이 우리가 회원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입니다.


Posted by Kilithi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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