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불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12.15 국민은행을 갔다
  2. 2017.12.14 샤오미 미밴드 펄스를 구입했었다.

국민은행을 갔다

불평불만 2017. 12. 15. 15:37

국민은행을 갔다.

대기표를 뽑으랜다.

뽑아보니 대기순번 34번...

번호 하나 줄어드는데 보통 2~3분은 걸린다.

이런... 수표 입금 하나 하자고 한시간씩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은행은 무얼 하는 곳일까?

고객의 돈을 받아서 보관하고, 그 돈으로 다른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돈벌이를 하는 곳이다.

그럼 그걸 원활하게 하려면 어찌해야 하나?

고객창구를 증설해서 고객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돈을 맡기고 빌릴 수 있도록 해서 돈의 회전을 빠르게 해야한다.


국민은행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은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은행이 다른 은행보다 월등히 많은 창구를 보유해서 빠르게 업무처리를 해야하지만, 오히려 그들은 다른 은행보다 창구를 더 공격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뭐... 이나라 수많은 독과점, 담합을 일삼는 기업들이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


본질이란 무엇일까?

은행업무의 본질은?

기업이니까 그런 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것 자체엔 불만 없다.

그렇지만!

기업이니까 자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본질을 잊어선 안된다.


철학이 없는 기업의 제품은 좋을 수가 없다. 또한 좋은 제품이 나온다 해도 반갑지 않다.


왜 우린 그런 기업을 배제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것일까?

'불평불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오미 미밴드 펄스를 구입했었다.  (0) 2017.12.14
Posted by Kilithiahn
,

샤오미 미밴드 펄스

이거 충전 한번하면 한달간다기에 혹했다.

정말 한달가까이 가더라...

근데 충전기 연결을 못해서 며칠을 고생한 끝에 한번 겨우 충전했다.

충전단자와 미밴드 본체간의 연결은 오직 2개의 접점뿐...

닿았는지 안 닿았는지 확인할 장치는 아무것도 없다.

때가 조금이라도 끼거나 정확히 맞닫게 하지 않으면 충전이 안된다.

결국 2달도 안되어 버려버렸다.


사람들은 이 제품의 최고 단점으로 밴드에서 이탈하는 현상을 꼽더라.

근데 그걸 미밴드 펄스, 즉 다음세대 제품에서 조금 개선했다고 좋아하는 꼴들이라니...

결국 계속 차고다니면서 때가끼면 정말 죽어라고 빡빡 밀어줘야 충전이 될까말까 하는건 왜 생각을 못하지?

남의 제품 배끼고 저작권따위 무시하는 회사가 내놓은 제품이 싸다는건 물론 인건비도 무시해가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로밖엔 내겐 들리지 않는다.

싸고 좋은 물건이라면 정말 좋겠지만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싼 물건은 싼 이유가 있는 법이다.

물론 그 이유가 본인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이유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간접적인 연관까지 없는건 아니다.

철학이 없는 기업의 제품은 좋은 제품일 수가 없다.

한때 운이 좋아 좋은​-좋아보이는- 제품을 만들었어도 그건 한때의 운일 뿐이다.

결국 그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어딘가에서 손해를 본다.

현명한 소비자는 싼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아니다.

진짜 현명한 소비자라면 제품의 가치를 알아볼줄 아는 눈과 그에 맞는 대가를 치룰줄 알아야 하는 법이다.

'불평불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은행을 갔다  (0) 2017.12.15
Posted by Kilithiahn
,